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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치료받고 (남자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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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16-07-1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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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상담심리치료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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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나이에 접어들어서 다잘되고 잘풀린다고 생각했는데 
제인생이 참별거 아니고 모든게 갑자기 시들해지고 너무절망적이 됐습니다.
저의 인생을 돌아보니 잘한것보다 잘못한게너무많아서 살가치가 없다는생각이 자꾸들고
한강 같은데서 빠져죽고 싶은 생각도 많이 들었습니다.
가슴이 계속답답하고 잠도 안오고해서 병원도갔다왔는데 약을먹어도 좋아지는것같지가 않아서 
결국수소문해서 강원장님을 찾게 됬습니다.
부드럽고섬세하게 제자신을 보게해주시고 40년도넘게 꾹국눌러놨던 고통들이 계속올라와 첨엔 힘들었는데
조금씩조금씩 가벼워지고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저한테 이런 우울증이 생기리라고는생각지도 못했는데
우울증때문에 고통받다가 자살해버린사람들 심정이 이해가 너무 됩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무조건 치료받아야겠다생각하고 첨엔 일주일에 두번 그뒤로 한번씩
계속 원장님 만났습니다.
너무 제감정을 억눌러놨던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약한모습 보이지않으려고 너무 참고 했던 모습이 오히려 제게 독이 됐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남자들의 우울증이 더위험하다는 원장님말씀처럼 정말 그렇다고생각합니다.
제가 이글을 쓰는것은 남자들도 마음을 열고 치료를받으면 좋아진다는것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누구앞에서 울어도 보고 속시원히 소리도질러보고 제가 뭘두려워하는지도 알게 되고
그래서 이제 정말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치료시간을 다쓸수는 없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상담받으면 꼭 좋아진다는 말을 하고싶습니다.
남자든여자든 우울증은 참위험하니까요.
저같이 표현력없는 사람과 상담해주시느라고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사람들이 제얼굴이 많이 밝아졌다고 합니다. 식구들도 좋아하고요.
더늦기전에 찾아뵌것 정말잘한것 같습니다. 
그대로 있었으면 전아마도 못살았을것같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그리고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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