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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인생에 했빛이 비쳐지고 아직은 진행중입니다 (햇빛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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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16-07-1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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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상담심리치료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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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참심한 경우인것 같습니다.
너무 힘이들어서 자살시도를 몇번했고 또다시 살아날때마다 아무희망이 없이
하루하루 살았습니다. 그런게 우울증이란것도 잘 몰랐고 사는게 왜이렇게 싫은지 알수없었어요.

누가 억지로 상담센터에 끌고 갔는데 지금은 그분께 감사하고싶습니다.
처음엔 눈도 내리깔고 묻는말에만 대답햇습니다.
참 원장님이 많이 힘드셨을것 같아 죄송한마음입니다.

제가조금씩 마음을열기까지 한몇달걸린것 같습니다.
한삼십년을 마음을닫고 살았는데 마음을 열기가 쉽지않았습니다.
제인생이 어디서부터 꼬였는지 서서히 알게되었고 제가문제가 아니라 제마음의병이 문제란걸깨닫고점점 마음이 편해지기시작했습니다.
집밖에도 나오기싫었던 일명 은둔형외톨이였던제가
일년도 안돼서 다른사람이된것같이 느껴지는게 기적인것만 같습니다.
여자로 살기도싫어서 아무렇게나 머리를 혼자짜르고 화장도해본적이 없었습니다.
이제 제모습이 여자가 돼가고 있습니다.
화장한모습을 보시면서 예쁘고다고 활짝웃으실때 정말 부끄러웠어요.
그래도 이제 자신감도 생기고 결혼하고 싶다는생각도 들어요.
젤좋아하는건 우리 엄마.... 제가 인간이 돼가고 있다며좋아하세요.

제인생에 서광이비치는것 같은느낌......
저같이 힘들게하는 사람들이 무지많을텐데도 늘새롭게 맞이해주시는 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
가끔씩 피곤해보이실때도 있는데 원래 제가 남 생각못하는 사람인데 그런모습이 안스러울때도 있다는게 신기해요.
힘내셨으면좋겠어요.

지난주엔 난생처음으로 교회란데를 가봤습니다.
원장님이 교회다니신다해서 저도 한번가보고싶었습니다.
거기가면 힘을 언는다고해서 저도 힘을좀 얻을까해서......항상교회를 비판하는맘만 컸었는데
그냥 뭔지 편안하고 재밌지는 않았지만 그냥 편안했습니다.
좀더 다녀보면 뭔가 알게되겠지요...

저는아직 인간이 다안된거 같지만 점점더 괜찮은 인간이 돼가는중이란걸 알고 있어요.
정말 이전에는 상상도못한 일이었어요. 그동안 제가너무 캄캄한곳에 있었던것 같아요.
제가 쓰는글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리란생각에 이글을 씁니다.
쓰다보니 마음이 정리되는 느낌이 정말 드네요.

더 괜찮아져서 빨리직장도 가지고 애인도 만들고 결혼도 하고싶고 그래서
조급해지지만 그러면 안된다는생각에 좀더느긋해지려고 합니다.
이만큼 오기까지도 지나고보니 참빨리왔다는느낌도 듭니다.
첨엔 일주일에 세번씩 상담받았는데 그땐 자살충동이너무 심하고 우울증이 넘심해서...
그러다 두번씩 한번씩 줄이면서 지금까지 왓습니다.
너무너무 감사한마음이 듭니다.
제가살아오면서 가장잘한 건 상담을 그만두지 않은거라고 생각합니다.
첨엔 억지로 끌려왔지만 끝까지가보자마음에 여기서그만두면 난끝이라는생각에 중단하지않았습니다.

다해결된건아닌것 같지만 이제절반은 온것같아요. 
희망이생겻다는것 자체가 치료가됐다는것이니까요.
전엔 다불평 불만이었는데 감사하고 고맙다는 생각도 많이들고 
정말 감사하고있습니다.
우울해서 하지못했던 공부도 하려고합니다.
요즘은 책도 많이읽고 글도 많이 씁니다. 
앞으로 더좋아질걸 믿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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