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랜 시간 방황했어요.
상담으로 마음을 치료한다는게 불가능하게 보였고
그래서 시간만 허송세월 보냈어요.

그러다가 이대로 있으면 안되겠다 생각했어요.
계기는 친한 친구가 자살해서.......
충격이 너무 컷어요.
그럴 애가 아닌데 갑작스러운 일이라 믿어지지않았죠.
나중에 그애가 심한 우울증을 앓고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죠.

이대로 있다간 나도 걔처럼 될까봐 
용기를짜내서 찾아갔어요.
이미 우울증이나 불안증이나 강박증이나 분노 같은게 
쌓일대로쌓여서 더참았다간 큰일날뻔 했어요.

치료하시는 선생님과 정말 편안하게 상담받으면서
제마음을 더욱또렷하게 알게 되었어요.
왜 이렇게 힘든 문제들이 생겻는지도 알게되었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존중받는 느낌을 갖게되었어요.

원장님 참감사합니다.
죽을뻔한 제가 살았어요.
아직 더치료받아야겠지만 약을먹지않고도 이렇게 멀쩡하게 살고있는게
정말 믿기지 않아요.
제마음에도 사랑이 있고 그게 이제 나타나기시작했다는게
사람을 무서워하지않고 다가갈수 있다는게 
기적같아요.......

다시 살아난 생명인데 저도 뭔가 하고 싶어요.
상담공부도 하고싶고 다른사람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요.
살면서 계속 은혜를 갚고 싶어요.

-소망이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