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남편과 한판 전쟁을 치렀다  
진정한 소통을 원하는 남편의 바램에 나는 늘 감정을 앞세워 
남편의 분노를 자아내곤 하는듯 하다 
시댁식구들이 돈을 빌려달라고 할때마다 감정싸움이되곤  했다
당신식구들이라고  하며 내 불쾌한 감정을 쏟아내곤 했는데 
그때마다 남편은 많이 화가났다고 한다
남편의 잘못이아닌데 난 남편에게 화를내고 있었다
어제 격한 싸움을 통해 또 한가지를 알게 됐다
남편은 자기를 좀믿어주고 알아주고 이해해주고
위로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진정자기편이 되어달라고.. 
좀더 서로에 대해 이해할수있는 계기가 된것같다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 안아줄수 있는 진정한 치유자 ᆢ 
남편과 아내로서 ...화내지 않고
의논하며 소통하는 관계로서 노력해야겠다


- 원장님과 함께 심한 우울증과 불안증을 치유 중인 40대 여성의 감정일지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