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 후 > 치유후기

본문 바로가기

커뮤니티

치유후기



홈  >  커뮤니티  >  치유후기

심리상담 후

페이지 정보

등록일 : 17-12-06 14:30

본문

한국상담심리치료센터
상담을 받기 전 저는 바다에 떠도는 부표와 같은 마음이었습니다. 정신적으로 굉장히 바쁘고 굉장히 여유가 없는 그런 생활들이었죠. 물론 지금도 시간적으로 물리적으로 저의 상태가 달라지진 않았습니다. 다만, 그 전과 비교하여 달라진 점은 , 놓아버려야 할 것들, 정확히 표현한다면 버려버려야 할 것들에 대하여 집착하지 않고 내려놓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내면 깊숙하게 소리내고 싶었던 나의 마음의 소리에 대해 어렵지 않게 듣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가장 중요한 대상이 이전까지는 “내가 아닌 주변인”이었지만 지금은 그 무엇보다도 내가 가장 중요한 존재라는 것을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
나를 파악하고 나의 가장 깊숙한 부분의 약점을 파악한 사람들과 대면하게 될 경우 괴로울 때가 있습니다. 나의 약점은 신뢰하는 사람에게 거절을 못하는 점, 나보다 상대방 의견을 먼저 따르게 된다는 점 등입니다. 예전과 달라진 점은 이제 그게 옳지 않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 그들에게 NO!라는 선언을 해야함을 알게 된 점입니다. 새로운 사람들이나 친밀도가 깊지 않은 사람들에겐 가능하지만, 상담 이전의 나를 잘 알고 있고 잘 파악하고 있는 사람들의 부탁에서는 아직 갈등이 많습니다. 주로 경제적인 부분과 연관됩니다. 저는 돈이 아주 중요한 매개체라는 걸 인지하고 있으나, 돈과 사람과의 유기적 관계, 가령, 내게 소중한 사람이 돈에 대한 부탁을 할 경우.... 그 돈에 대해 나중을 생각하기보다, 그 사람을 지금 도와주고 싶은 생각을 먼저 하게 됩니다. 이러한 잘못된 관점이 힘이 들고, 그 사람의 부탁이 돈인지 아니면 나의 심리를 이용하는 것인지 구별해야 함을 느낍니다. 타인에게 현명하게 거절하는 방법은 여전히 훈련이 필요합니다. 건강한 경계와 나의 울타리 형성이 나를 지켜줄 것임을 알게 되었으나 여전히 다짐이 필요합니다. 앞으로 조금씩 변화해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 .
박사님을 만나게 되어서 저는 시나브로 변화가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여의치 않은 상황이었고 너무나 힘들었던 상황이었습니다.
어쩌면 시간적으로 환경적으로 매우 안 좋은 상황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는 많이 메말라 있었고....몹시 고통받고 있었습니다.
머릿속으로 생각하는 ‘나 자신에 대한 사랑과 존중’에 대한 방법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가슴으로 나를 사랑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내가 평소에 주의 깊게 염두하고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개체가 무엇이었는지...
이제는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주변에 대한 필요이상의 의식이었습니다.
나를 이용하려는 사람들... 나의 심리를 꿰뚫고 나의 약한 점을 건드리는 사람들...
그 사람들을 분리해서 그 심리를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이제는 저도 홀가분한 마음으로 나와 주변인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내면의 짐이 훨씬 가벼워졌습니다.
정리되지 못한 상황들과 비례한 정신적 불안감이 많이 치유되었습니다.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늘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댓글목록

한국상담심리치료센터님의 댓글

한국상담심리치료센터 작성일

심리상담을 마치시고 자세하게 글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직 남은 과제들도 하나씩 모두 해결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OO님과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늘 깃드시길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