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영 박사님의 시 - 녹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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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상담심리치료센터 작성일17-12-23 10:02 조회2,26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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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
강선영
겨울의 차가운 지열을
방울방울 끌어 모아
끓인다, 저 메마른 눈빛들
탈색된 초록으로 모여
꿈을 푸니
그리움이 파랗게 우러나고
멍든 가슴처럼 진한 녹색의
그리움들 저토록
절절히 배어나는 구나.
하면, 내 초록의 마음
너에게 주마
자잘한 사연도 몇 닢 넣어서
내 가슴의 향기가
잔속을 돌아 네 목 속을
물들이도록 기다리면서
오래도록 기다리면서
강선영
겨울의 차가운 지열을
방울방울 끌어 모아
끓인다, 저 메마른 눈빛들
탈색된 초록으로 모여
꿈을 푸니
그리움이 파랗게 우러나고
멍든 가슴처럼 진한 녹색의
그리움들 저토록
절절히 배어나는 구나.
하면, 내 초록의 마음
너에게 주마
자잘한 사연도 몇 닢 넣어서
내 가슴의 향기가
잔속을 돌아 네 목 속을
물들이도록 기다리면서
오래도록 기다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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