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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16-08-1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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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일지
40대 여성 내담자
치유를 위한 자기탐색 글쓰기
2016년  7월 27일 월
 
주님도 우리 언니가 스스로 목숨을 끊을 수 밖에 없었던 심정을 이해 하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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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 자신이 양육받은대로  우리를 키웠지만
이제 나는 우리 엄마와 다르다.
나는 다시 , 새롭게 살 수 있다.
나는 엄마와 다르게 아이를 키울 수 있다.
구체적인 방법은 모르지만
나도  좋은 엄마가 될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말한다.
" 너희 엄마가 그렇게 했으면 넌 그렇게 하지 않으면 되지?"
말처럼 쉬운게 아니다.
저절로 , 자연스럽게 엄마처럼 자식을 키운다.
 
박사님도 나와 엄마는 다르다고 했지만 참 어렵고 이해가 되지 않는 말이었다.
이제 어렴풋이 이해가 된다.
전에는  이 말을 왜 이해 할 수 없었을까?
엄마를 이해하니까 이제 바른 판단을 할 수있는거다.
 
내아이를 생각하면 저러다  막내 오빠처럼 힘들게 살던가
나처럼 우울증이나 정신병으로 평생 고생할 것 같았는데
아이는 무슨 일이든 할 것이고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내아이는 길을 찾아 살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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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니
엄마와 사는 몇년동안 늘 감정이 요동쳤다.
치열하게 싸웠다.
미워하는 것 만큼 사랑도 컸다.
 
내 기도는
" 주님이 엄마를 사랑하신다면 저도 엄마를 사랑할게요."
내 생각에는  우리 엄마가 주님께 용서받기 힘들다고 생각했고
주님이 꼭 엄마를 사랑해달라는 간절함이 .......
꼭 엄마가 주님께 수용되어지기를 ......
그러면 내가 엄마를 사랑하는 것은 즉각적인 것이다.
주님이 엄마를 사랑한다는 것을 알면 즉시로 내마음도 엄마를 사랑하는 것으로 바뀌니까.
또 엄마를 간절히 사랑하고 싶어했다.
 
나는 엄마를 얼마나 많이 사랑했을까?
내가 엄마를 사랑한 크기를 안다면 나에 대한 바른 자아상을 가지게 될텐데.
희강이가 나에 대한 태도가 마음에 안들어도
그 마음속에는 엄마에 대한 사랑이 숨어져 있음을 알 수 있을거고
나도 희강이에게 더 좋은 엄마가 될텐데.
 
엄마한테 물어볼까?
엄마가 말해줄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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