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후 변화된 점

4년 넘게 사겼던 남친과 헤어진후 아주심한 우울증이 찾아왔다.
예전에도 가끔 우울증같은게 있었지만 그때마다 넘겼는데 이번에는 아주 심했다.
박사님과 상담시작하면서 우선 열번만 받기로 했다. 만약 더 심각한 뭔가 묻혀있다면 더 연장하기로하고
열번 상담받았다. 
다행히 어린시절에 상처가 별로 없고 자존감이 아주 바닥난 상태가 아니라서 열번 상담만으로도 정말 좋아졌다.
아직 그사람을 잊지는 못했지만 애도하고 다른 만남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진것 같다.

아직 남아있는 과제

사람과 헤어지는게 참 힘든것 같다.
마음이 약해서 그런가. 박사님은 내가 마음이 여리고 따뜻한 성품이고 그건 장점이라고 하셨다. 
그래도 이런 나보다는 좀더 강인해지고 싶다.

상담자에게 남기실 말

내 마음을 나도 모르는 내마음을 정말 섬세하게 잘 읽어주시고 잘 알아주셔서
내마음의 아픔을 조금씩 치유해주셨다. 정말 감사하다.
박사님을 만난건 내인생에서 축복인것 같다.
얼굴만 뵈도 은혜스럽고 마음이 편안해진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