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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일지 중에서 (&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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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16-07-1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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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상담심리치료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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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진짜 상태가 말이 아니었다.

사실 그저께 밤에 잠이 너무  안와서 잠을 한시간정도 자고 서울행 버스를 탔다.

서울행 버스 안에서도 잠이 잘 안와서 잔듯만듯 한시간정도 겨우 잤다.

잠 안자고 오래 차를 타면 난 멀미가 날 것 같이 속이랑 머리가 울렁거린다.

어제가 딱 그래서 상담때 내 상태가 정말 말이 아니었다.

상담때 얘기하면서 내 생각을 말할때 정말 주러지주저리 횡설수설 한 것만 같다.

상담이 끝나고 나오면서, 어제따라 더욱더 선생님이 고맙게 느껴졌다.

내가 우울해도, 기분이 땅바닥을 기어도, 울고, 만날 때마다 불안함에 힘든 모습만 계속 보여도

내 상태가 어떻든 걱정 안하고 편안하게 만날 수 있는 사람. 정말 어제따라 유난히 더 감사하게 느껴졌다.

아무리 친한 친구더라도 매번 우울하고 부정적인 모습만 보여준다면 결국 싫어지고 만나고 싶어하지 않을 것만 같다. 

그리고, 세상에 심리상담사라는 전문가가 있다는 것에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상담사 선생님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난 지금 내 고민과 힘든 일들에 대해 

누구에게 이렇게 편하게 마음놓고 이야기 하고 즉각적으로 조언을 얻을 수 있을까.

특히나 부모님도 이해하지 못하는 이런 내 마음과 상황에 대해 잘 이해해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 정말정말 감사한다. 

봄에 인터넷으로 심리상담할 곳을 알아볼 때, 다른 상담센터에 가기로 결정했다면 지금 난 잘 되고 있을까? 

심리상담사도 의사와 같이 사람을 살리는 직업이라는 생각이 든다.

심리상담사라는 직업, 정말 멋진 직업인 것 같다.

그리고, 앞으론 상담날 하루전엔 내 컨디션 관리 정말 잘 해야겠다. 



-강선영박사님과 상담중인 내담자분의 치유일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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