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공황장애 > 강지윤 치유칼럼

본문 바로가기

커뮤니티

강지윤 치유칼럼



홈  >  커뮤니티  >  강지윤 치유칼럼

코로나19, 공황장애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한국상담심리치료센터 작성일20-02-24 16:38 조회1,972회 댓글0건

본문

불과 얼마 되지 않은 짧은 시간에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 

 

진원지 중국에서는 수 천명이 감염되고 20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우리나라도 순식간에 수 백 명의 감염자가 생겼고 사망자도 계속 늘어가고 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무서운 전염병 소식이 연일 모든 미디어 매체에서 흘러나오며 사람들은 점점 패닉상태가 되고 있다. 

 

사람이 뜸해진 거리를 나가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스크를 쓰고 움츠린 채 걷고 있었다. 이제 전국적으로 퍼져나가 안전한 곳이 없고 보니 사람들의 불안은 더욱 커져가고 있는 것이다.

평소에 면역력이 떨어져 자주 아프던 사람들은 불안을 더 크게 느끼게 되었다. 

 

“요즘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도 자주 아프네요. 무기력하고 점점 더 힘이 드네요. 밖에 나가고 싶어도 코로나에 감염될까봐 걱정돼서 나가기도 무섭고....”


“이 전염병이 언제 끝날지 모르겠어요. 빨리 끝났으면 좋겠는데 날마다 감염된 사람이 늘고 있어서 너무 불안하네요.”


“가슴이 답답하고 숨쉬기가 힘드네요.”


주위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전염병에 대한 공포가 일상생활을 마비시키고 나아가 집단 패닉 상태를 가져오거나 개인의 공황장애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뉴스를 전혀 안 볼 수는 없겠지만 너무 전염병 소식에만 신경이 곤두서 있으면 안 되겠다. 전염성이 워낙 커서 집 밖에 나가지 못하는 날들이 길어지면 우울증도 생길 수 있다. 우울증을 쌓아두다보면 불안이 커지고 공황장애를 겪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실제로 격리되어 몇 주간 고립되어 있어야 하는 사람들은 훨씬 심각할 수 있다. 마음의 우울과 불안은 신체화증상으로 나타나 두통이나 몸의 통증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심해질 경우 방치하지 말고 심리상담을 받아서 쌓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람이 많지 않은 곳으로 나가서 햇볕을 받으며 걷기도 하고 무리하지 않게 일상 생활을 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한국목회상담협회 감독/ 심리상담학박사 
*치유와 따뜻한 동행 www.kclatc.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